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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13

혹시 나도 수면위상지연증후군(DSPS) ? ? 한 때 아침형 인간이 유행을 타고 퍼질 때 그저 다른 나라 이야기였다. 이른 아침부터 운동을 하느니, 공부를 하느니, 학원을 다니느니 하는 그런 얘기는 단지 어떤 이의 무용담이었다.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에 도서관 자리를 맡기 위해 한 일주일간 새벽에 학교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에게 '나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다'라고 뽐내듯 한 동안 무용담처럼 자랑을 했었지만 동시에 일주일 후 너무 피곤해서 그만두었던 얘기는 쏙 빼먹었다. 해가 뜨기 전에 하루를 엄청 빨리 시작한 만큼 상대적으로 하루가 엄청 길게 느껴졌고 그만큼 자는 시간도 빨라졌다. 체력적 한계로 일주일 정도만 했었더랬다. 회사에 다니면서 사회 생활에 적응을 한 이후부터는 퇴근 이후 빨리 자는 것은 실체는 없지만 뭔가 손해 보는 것 .. 2021. 9. 3.
코로나 백신 유급휴가와 대체공휴일을 감안한 9월, 10월 회사 가는 날 ㅋㅋ 매해 직장인들은 루틴처럼 하는 행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연말에 나눠주는 캘린터, 다이어리에 내년 쉬는 날이 얼마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 2021년에 몇 개의 휴일들이 토, 일에 겹쳐 있어 작년 말에 엄청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다. 2020년 말에 회사에서 나눠준 탁상형 달력을 다시 보면 정말 무시무시하다. 토, 일 제외 휴일이 없는 달을 다시 확인해 보니 4월, 6월, 7월, 8월, 10월, 11월, 12월이다. 저 정도 수준이었던가… 숨이 턱 막힌다. 하지만 올해 7월 정부에서는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법령을 발의, 확정하여 9월 이후 올해 대체공휴일은 10월 4일(개천절 대체공휴일), 10월 11일(한글날 대체공휴일)로써 2일이나 더 쉴 수 있다. 그리고 코로나 백신 유급휴가까지 적용하면 9월,.. 2021. 8. 27.
슬슬 환절기 비염이 걱정 되는 시기가 온 듯 하다. 다음 주면 벌써 2021년 9월로 접어든다. 숫자로만 보면 8월이고 아직도 여름으로 봐야 하는데 날씨는 이미 가을로 접어든 듯하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8월 한 달의 기온과 날씨는 너무나 변화무쌍했다. 8월 1,2주차는 역대급 폭염으로 푹푹 찌더니(2주차부터는 약간 수그러듬) 입추와 말복이 지난 3주차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한 낮에만 더웠다. 6월, 7월 아주 짧은 장마 때문인지 8월 3주차 후반부터는 가을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어젯밤은 너무 습해 간만에 에어컨을 켰었다. 8월 한 달 서울 기준 최고 온도는 거의 34도에(8월 5일) 육박했고 최저 온도는 21도(8월 23일)까지 떨어졌다. 불과 3주 만에 벌어진 일이지만 4계절을 보유한 대한민국에게는 늘상 있는 K날씨라고 봐야 한다. 아침, .. 2021. 8. 26.
가을 장마, 한밤중 하늘 풍경 자다가 깼다. 다시 눈을 부쳐 보지만 쉬이 잠이 오질 않는다. 가을 장마, 하루 종일 많은 비가 오더니 밤부터는 그치더라. 달도 보인다. 장마기간답게 달무리도 보인다. 내일은 비가 안 올련지 별도 보이고... 지붕을 배경으로 마지막 컷. 다시 이불 속으로... 2021.08.21 - [살아가는 이야기] - 가을 장마, 고향 시골 풍경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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