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직장인들은 루틴처럼 하는 행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연말에 나눠주는 캘린터, 다이어리에 내년 쉬는 날이 얼마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
2021년에 몇 개의 휴일들이 토, 일에 겹쳐 있어 작년 말에 엄청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다.
2020년 말에 회사에서 나눠준 탁상형 달력을 다시 보면 정말 무시무시하다.
토, 일 제외 휴일이 없는 달을 다시 확인해 보니 4월, 6월, 7월, 8월, 10월, 11월, 12월이다.
저 정도 수준이었던가… 숨이 턱 막힌다.
하지만 올해 7월 정부에서는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법령을 발의, 확정하여
9월 이후 올해 대체공휴일은 10월 4일(개천절 대체공휴일),
10월 11일(한글날 대체공휴일)로써 2일이나 더 쉴 수 있다.
그리고 코로나 백신 유급휴가까지 적용하면 9월, 10월은 아주 개꿀이다.
8월 10일에 코로나 백신 예약 신청을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날짜를 잡았는데 최선의 선택이다. ㅋㅋㅋ
1차 코로나 백신 접종 후에 백신 수급이 좋아져 2차 접종 일정을 당기라고 해도 절대 그렇게 하지 않으리…
직장인들은 몸으로 느끼겠지만 저렇게 쉬는 날이 중간중간에 있으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한 달이 정말 금방 지나간다. ㅋㅋ 무슨 이유인지 정말 궁금하다.
주 4일 근무도 머지않은 미래로 생각된다.
그런데.. 그런데… 11월, 12월 달력을 보니 또 한숨이 나온다.
달력에 온통 검은색 뿐이다. ㅠㅠ
11월, 12월은 그때 가서 생각하고 일단 9월, 10월 기대하고, 뜯고, 맛보고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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