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살아가는 이야기113

고향 시골, 짧지만 멋진 드라이브 코스 (용량 주의, 움짤 다량) 고향 시골 깡촌에서 읍내로 뭐 사러 갈 때 항상 가는 길이 있다. 어릴 땐 몰랐지만 커서 보니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도로길 드라이브 코스다. 재라고 불리는 옛 고개길인데, 차로 5분 남짓 걸리는 듯... 초입 올라 가는 길.. 높지 않은 고개 정상까지.. 정상에서 내려 오는 중 1 ... 옅은 구름도 통과~ 정상에서 내려 오는 중 2... 이제 끝~ 팔순이 후쩍 넘으신 아부지가 당신께서 젊었을 때 직접 심으신 벚꽃이라고... 지금은 나무 터널이지만 벚꽃 필 무렵에는 꽃 터널이지요. 2021.08.27 - [코로나19 이야기] - 2021년 추석과 2020년 추석 2021. 8. 21.
가을 장마, 고향 시골 풍경 폭염이 한풀 꺽이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8월 초 여름 휴가때 집콕 하다가 어제 갑자기 시골 고향집으로 고고~ 하룻밤 자고 일어 났더니 비가 오네. 가을 장마란다. 유난히도 짧았던 올해 장마가 아쉬웠던 겐가.. 바람도 불고, 장마답게 비도 와야지 잠깐 비가 주춤해서 동네 한바퀴.. 집 텃밭 꽃사과 많이 열렸구나. 잘 익어라 추석때 냠냠ㅋㅋ 나팔꽃, 분꽃과 이름 모르는 꽃인척 하는 식물 구름들이 몰려오는구나. 고향 시골은 언제든 좋다.. 2021.08.21 - [살아가는 이야기] - 고향 시골, 짧지만 멋진 드라이브 코스 (용량 주의, 움짤 다량) 2021. 8. 21.
올해 2021년 태풍은 안 왔으면 한다... 매우 짧은 장마가 끝나고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더니 입추와 말복이 지나니 귀신 같이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벌써 8월 중순인데 올해 2021년에는 아직까지 태풍이 우리나라로 하나도 오지 않았다. 인명, 재산 피해만 주는 것을 감안하면 가급적 앞으로도 안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태풍 관련 과거 자료를 확인해 보고자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기상청 홈페이지에 원하는 내용이 바로 있었다. https://www.weather.go.kr/weather/typhoon/statistic.jsp 과거 10년이나 30년 동안 태풍이 월별, 연도별 평균적으로 발생한 개수나 발생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태풍의 개수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당연한 소리지만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많이 주었던 시기는 더운.. 2021. 8. 18.
매미를 잡으러 갑시다~ 올해도 어김없이 푹푹 찌는 여름이 왔다. 역대급으로 짧은 장마 이후에는 보란 듯이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8월 7일 입추, 8월 10일 말복 이후로는 위풍당당한 폭염의 기세가 꺾이고 있다. 창 밖 매미 소리가 들릴 때부터 여덟 살 아들은 시간만 나면 매미, 잠자리 잡으러 가자고 한다. ‘올해도 어김 없이 그 시기가 돌아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에어컨이 켜놓고 시원하게 집에서 놀자‘ 라는 말로 씨알도 안 먹히는 아들을 설득시키곤 한다. 장마 기간에는 ‘이 장마가 끝나야 매미를 잡는거야’ 라고 말했지만 유난히 짧게 끝나버린 장마가 한편으로는 원망스럽다. 그 짧은 장마가 끝났으니 잠자리채, 채집통을 들고 집을 나선다. 여름 날씨는 도통 적응이 안된다. 습하고 덥고 진이 다 빠질 정도다. 항상 새롭다. .. 2021. 8.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