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인구동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인구동태란 인구 통계의 한 방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출생, 사망, 혼인, 이혼 등의 인구 변화 양상을 파악하여 지표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2022년 3월 17일 갱신된 1970년부터 2020년까지 통계청 인구 통태 건수 및
동태율 추이(출생, 사망, 혼인, 이혼) 자료 참고]
인구동태 건수 및 동태율 추이(출생, 사망, 혼인, 이혼)
연도별 출생아 수 및 사망자 수 추이, 출산율
1970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 출생아 및 사망자 수 추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그래프로 정리해서 보니,
매해 사망자는 20만에서 30만 명 정도 발생하는 반면
매해 태어나는 출생아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1970년 백만 명가량의 신생아 출생에서 2020년에는 27만 명으로
약 73% 정도 감소하였다.
2016년까지 약 40만 명까지 유지했던 출생아 수는
2017년부터 급격히 내리막 길로 접어들고 있다.
급기하 2020년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역전했다.
(2020년 사망자 수 약 30만 5천여 명 VS 2020년 출생아 수 27만 2천여 명)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도별 출생아 수는 출산율(합계 출산율)을 따라간다.
연간 출생아 수 40만 명을 유지했던 2016년까지 출산율은 1.17명으로 1 이상 유지되었지만
2017년 1.05명을 마지막으로 2020년에는 0.84명을 보이고 있다.
* 합계 출산율 : 여자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연도별 출생 성비 및 출산 평균 연령
연도별 출생 성비는 1991년 116을 찍고 2020년까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 출생 성비 - 여아 100명당 남아 수)
평균 출산 연령은 1980년대 20대 후반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2020년에는 약 33세 정도다.
최근 평균 출산 연령은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30대 후반으로 예상했는데
2020년 33세로 생각보다 많이 젊다.
연도별 기대 수명(평균 수명) 및 혼인 이혼 건수
0세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기대여명, 기대수명, 평균수명이라고 말한다.
약 2010년도부터 평균수명은 평균 80세를 넘어섰다.
저 그래프가 1차 방정식의 양의 기울기로 계속 우상향 한다면
앞으로 10년 후 2030년 중반에는 평균수명, 기대수명이 90살이 넘어설 듯하다.
그때까지 건강하고 돈 많이 벌어 놔야겠다.
1970년부터 2020년 혼인 건수를 살펴보면
경제 고성장기였던 1980~90년대에 년간 약 40만 쌍의 혼인이 진행되었고
출산율이 급격히 저하되었던 2016, 2017년을 기점으로
혼인 건수 역시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2020년에는 약 21만 쌍의 혼인이 진행되었다.
이혼 건수는 1970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 서서히 증가하더니
2004년부터는 11만~10만 쌍의 부부가 이혼을 하고 있다.
이혼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1990년 후반부터 2000년 초반에 무슨 일이 있었나..
1997년, 1998년 IMF 영향이었던 것인지 무척 궁금하긴 하다.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출생, 사망, 혼인, 이혼 등의 인구동태를 그래프로 정리해 보았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 인구 감소, 생산 가능 인구 감소, 국민 연금 고갈 등의
이슈나 뉴스가 계속 나오지만 그런 것보다는 몸 건강히, 튼튼하게,
가족들과 함께 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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