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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야기

초고령화 사회 일본, 초고령화의 그늘 고독사 문제 (KBS 세계는 지금 요약)

by 스페이트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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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토요일 저녁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을 보다가
씁쓸한 뉴스거리가 있어
정리, 공유해 보고자 한다.

일본은 세계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일본은 2006년에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는데
초고령화 사회는 유엔 기준에 따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고령사회는 14%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는 7%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현재 일본 초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초고령화의 그늘, 고독사 문제에
관한 내용이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초고령화 일본, 초고령화의 그늘 고독사 문제



세계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인 일본은
노인 혼자 외로이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최근에는 이를 수습하는
유품 정리 청소업체까지 늘고 있다고 한다.

오사카의 다세대 주택.
유품 정리 청소업체 팀이 이곳에
3개월 동안 비어 있던 집을,
어떤 연고도 없이 죽은 거주자의 방을
청소하기 위해서 나섰다.


요즘처럼 더울 때면 특수 청소 업체 직원도

방안의 악취를 참기 힘들다.
버려진 쓰레기와
외롭게 죽어간 이의 자취만이 방안에 가득하다.

일본 오사카의 고독사 현장 (출처-KBS1 세계는 지금)
일본 오사카의 고독사 현장 (출처-KBS1 세계는 지금)


최근 들어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 왕래가 끊긴 노인들의 죽음,
고독사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일본 고독사 증가 (출처-KBS1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로 일본 고독사 증가 (출처-KBS1 세계는 지금)


일본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고독사는
아무 연고 없는 개인이 스스로 삶을 완전히
포기하는
자기 방임 상태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사회적 고립 속에
최소한의 존엄도 지키지 못한 죽음이다.

고독사는 자기 방임상태에서 발생 (출처-KBS1 세계는 지금)
고독사는 자기 방임상태에서 발생 (출처-KBS1 세계는 지금)


도쿄도에서만 지난 15년간 외롭게 죽어간 사람,
고독사가 82% 증가하였다.
(2004년 3천50여 명에서
2019년 5천5백50여 명으로 증가)

일본 정부가 작년 2021년 2월
고독사 담당 장관과 부서를 신설하고 나섰지만
아직까지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일본 고독사 기관까지 만들었지만 아직까지 실효성 의문 (출처-KBS1 세계는 지금)
일본 고독사 기관까지 만들었지만 아직까지 실효성 의문 (출처-KBS1 세계는 지금)



갈수록 힘이 부치는 건강상태와 경제적 궁핍으로
독거노인들은 일상을 살아가기 어렵다.

여기에다 공동체 붕괴로 인한 소통 단절과
외로움으로 인해 노인들은 고독사 하기 쉽다.

일본 사회 최근 고독사 현상 파악 (출처-KBS1 세계는 지금)
일본 사회 최근 고독사 현상 파악 (출처-KBS1 세계는 지금)


일본 어느 지역에서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마음을 모았는데,
마을 사랑방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이웃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고 한다.

일본 지역 주민, 고독사 예방 협력 활동 (출처-KBS1 세계는 지금)
일본 지역 주민, 고독사 예방 협력 활동 (출처-KBS1 세계는 지금)



지금 일본은
외롭고 슬픈 노인들의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
최소한의 마지막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사회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커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25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3%에 이르러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 예상 (출처-통계청)
우리나라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 예상 (출처-통계청)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를 정부 주도하에
철저히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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