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주 코로나 백신 접종률 현황 (feat. 코로나 백신 수급 양호라고 추측)

한 달 전쯤 정부가 코로나 백신 수급을 제대로 하지 못해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지지 부진하다는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2021.08.12 - [코로나19 이야기] - 코로나(COVID-19)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매우 간단한 증거

간단하게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얻은 그래프 하나를 근거로 정부가 코로나 백신 수급을
똑바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8월 12일 코로나 백신 접종률 현황 및 백신이 충분했다고 가정시 2차 접종율 예상

한 달이 지난 지금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어떤지, 코로나 백신 수급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확인해 보자.

9월 4일 기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출처-네이버)

9월 4일 기준 누적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보면 약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와는
완전 다르다. 거의 천지개벽 수준이다.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지지부진했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8월 중순 이후부터 전과는 다르게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8월 중순부터 코로나 백신 1,2차 일일 접종률 그래프의 기울기가 급격히 올라갔다.
그래프의 기울기가 급격히 올라갔다는 의미는 정부가 코로나 백신 수급을 잘하고 있고
국민들은 코로나 백신 주사를 잘 맞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건 6월경 정부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에만 몰빵한 나머지
1,2차 접종률의 불균형으로 이제서야 2차 접종률 끌어올리기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9월 4일 자 기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약 23만 명, 2차 접종 약 70만 명으로
2차 접종자가 1차 접종자의 약 3배 가량이다.

이제라도 수급을 잘해서 다행이다라는 여론보다는 코로나 백신 수급은 실패했다 라는
여론이 대다수인 게 사실이다. 백신만 있으면 언제든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게 대한민국 국민이다.

전 세계는 이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백신 수급의 실패를 거울 삼아 위드 코로나의 필수 조건인 코로나 치료제 확보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21.08.29 - [코로나19 이야기] - 위드 코로나(With Corona)는 대한민국에 아직 시기 상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