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예약했던 18~49세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오늘 동네 병원에서 했다.
2일 공가인 것을 고려해서 9월 6일 월요일 가장 빠른 시간인 9시에 예약을 하고
저번 주 금요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알림 톡이 없어 직접 동네 병원으로 확인 전화를 했었다.
다행히 내 이름이 있었고 일요일인 어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다고 알림 톡이 왔다.
오늘 아침 8시 넘게까지 늦잠을 자고 설렁설렁 동네 병원으로 갔는데
동네 병원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 조금은 놀랬다.
항문 관련 질환을 본 업으로 하는 동네 병원이었지만 대부분 코로나 백신 접종하러
온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치질로 진료 보러 오신 분을 어쩌나...
체온, 혈압 측정하고 꼼꼼하게 이것저것 확인 후 대기했다. 접종 대상자들이 많아 당연히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고 한 시간이 지난 10시 즈음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후 15분이 지난 후에 한번 더 체온, 혈압 측정하고
이후 주의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 일어날까 라는 막연한 불안함으로 와이프를 대동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점심으로 동네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와이프와 함께 고기를 구워 먹고 배를 채운 후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핑계로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도 몸 상태는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8시간 정도가 지난 저녁 6시경에도 별 다른 부작용이 없었고
다만 어깨에 주사 맞았을 때처럼 어깨가 약간 뻐근한 정도. 그 정도였다.
주사 맞은 부위 스티커를 떼어도 주사 맞은 부위가 부었거나 피멍 같은 건 전혀 없었다.
너무나 너무나 말짱하다. ㅋㅋㅋ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는 현재, 화이자 백신 접종 12시간 경과 후 정말 말짱하다.
부작용이 전혀 없어서 이제는 토요일부터 이어진 4일짜리 연휴도 내일이 마지막이구나 라는
아쉬운 생각만이 들뿐이다.
코로나 백신 1,2차 맞으시는 분들 모두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일상생활하셨으면 한다.
2021.09.03 - [코로나19 이야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 자료로 알아본 코로나 이후 호흡기 질환 감소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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