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는 넉넉하지 않은
한 시간여의 점심시간.
마스크를 쓰고 식당으로 향한다.
북적북적 거리는 식당의
한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고
맛있는 음식이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기다린다.
음식이 나오면 마스크를 벗고
잡담도 하며, 쩝쩝 거리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그리 길지 않다.
빠르게 점심을 먹고
다시 마스크를 쓰고 계산하고
다시 사무실로 향한다.
돌아가는 길 위에서 마스크를 벗고
옆에 같이 걸어가는 동료와 몇 마디 나눈다.
"식당에서 마스크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그러게요 아무 의미도, 효과도 없죠"
코로나 실내 마스크 해제 언제쯤?
정부 실내 마스크 해제 검토 중
(12월 7일 자 KBS1 9시 뉴스 참고)
정부는 과거와 같은 코로나19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기준, 대상, 방법 등을
논의 중이며, 12월 내에 마스크 의무 완화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다.
전 세계 유일무이한
(중국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라 제외)
실내 마스크 미착용 의무 등의
행정 명령과 과태료 조항은 조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자율이나 권고로 변경해도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 병원이나 요양시설은
실내 마스크 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놓다.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 조정 시점은
내년 1월에서 3월까지,
대략 윤곽만 잡아 놓았다.
1월 중순에 설 명절 연휴가 4일이 있고
2월까지 초중고 겨울 방학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빠르면 2월 중에
실내 마스크 해제가 가능할 것이고
2월 타이밍을 놓친다면
3월 개학이라는 큰 변수가 있기에
그 이후로 계속 미뤄질 수 있다.
코로나 확진자 추이, 독감 환자 추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궁금한 백신 접종률,
전 세계 각국 나라들의 상황 등등...
여러 가지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는 게
정부의 입장이지만,
정부가 조만간 실내 마스크 해제한다면
이제는 대한민국 전 국민 대부분은
두 손 들고 환영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수긍하는 분위기는 아닐런지...
물론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의료시설(병원, 요양시설 등)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2020년 2월에 코로나19가 시작되었으니
내년이면 만 3년째다.
자율과 권고로 바꿔서 이제는
마스크 쓰고 싶은 사람만 쓰도록 하고
강제하지 않아야 한다.
2022.12.11 - [정치 이야기] - 윤석열 정부 국민연금 개혁안 밑그림 공개 - 더 내고 더 늦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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