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요즘 차 타고 지나가다가 어딘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면
거의 대부분 포켓몬 빵 사려는 줄이다.
아빠인 나도 아들을 위해 포켓몬 빵을
아주 많이 사주고 싶지만 살 수가 없다.
대체, 제발 어디서 살 수 있나요 ㅠㅠ
아들은 어디서 들었는지
CU 어플을 다운 받아서, 키면
포켓몬 빵 재고가 나오고
그거 보고 사면 된다고 한다.
그래?
그럼 한번 도전~ ㄱㄱ~
포켓CU 어플을 켜고
포켓몬 빵 구해봅시다~
먼저 CU 어플을 다운 받는다.
포켓CU라는 어플이다.
포켓CU 다운 받아서 로그인,
핫이슈 상품 메뉴를 누르니(위치 권한 승인 필요)
주변 CU 편의점 포켓몬 빵 재고가 정말로 보인다.
이제 포켓CU 어플에 1 이상 숫자가
떠 있는 CU 편의점만 돌아다니면
포켓몬 빵을 구할 수 있다. 초대박이구나~
아주 기쁜 마음으로
바로 내비게이션은 켜고
포켓몬 빵 재고 2가 떠 있는 CU 편의점에
9살 아들을 들여보냈는데
아들은 빈 손으로 돌아왔다. ㅠㅠ
실제 재고와 포켓CU 어플은 다른 거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이제부터는 장기전, 노가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포켓CU 어플에 주변 CU 편의점
포켓몬 빵 재고를 일일이 확인했다.
내비게이션으로 포켓몬 빵 재고가 있는
CU 편의점을 목적지로 설정한 후
계속해서 아들을 CU 편의점으로 투입시켰다.
지나가다 CU 편의점이 보이면 바로 투입~
대략 15군데 정도 CU 편의점 들린 것 같다.
포켓CU 어플에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드문 드문 포켓몬 빵 재고가 있다고
말해주고 있었지만 실제와는 많이 달랐다.
포켓CU 어플을 이용해서
CU 편의점 포켓몬 빵 구하러 다닌 결과는
아래 사진과 같다.
CU 편의점 15군데 다녀본 결과
포켓몬 빵은 단 한 개도 없고
포켓몬 피카츄 망고 컵케익만 3개 구했다.
포켓CU 어플의
포켓몬 빵 재고 관련 정확성은 매우 떨어진다.
다만 재고가 있다고 표시가 되어 있는
CU 편의점에 가면 오늘 경험적으로,
대략 20~30%의 확률로
포켓몬 피카츄 망고 컵케익은 있는 듯했다.
(포켓몬 빵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줄 서서 대기하는 시간 감안하면
나름 성과 있다고 평가한다. ㅋㅋ
아들도 대만족이다~
이제 대망의 띠부띠부씰 확인하는 시간~
2번 이상해풀, 53번 페르시온,
145번 썬더가 나왔다.
다행히 아들이 가지고 있는 띠부띠부씰과
중복 없이 다 새로운 포켓몬이다.
(이상해풀이 맘에 든다.)
아들은 오늘 얻은 띠부띠부씰을 정리 중이지만
나는 포켓몬 피카츄 망고 컵케익을 먹는다.
기존 포켓몬 빵보다 2배 넘는 가격(3,500원)이라
맛도 고급지다. 망고 크림인가, 잼도 있고 맛나다~
포켓몬 피카츄 망고 컵케익 3개를
얻기 위해 거의 두 시간을 길거리에서
허비했지만 아들과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든 거 같아 뿌듯하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포토제닉~
급하다 급해~
포켓몬 빵은 과연 어디?
제발 이 CU 편의점에는 있어야 한다~
2022.06.17 - [스포츠 이야기] - 야구 예능 전성시대 - JTBC 최강야구, KBS 청춘야구단, MBN 빽 투 더 그라운드, 야구 할배 예능 - 천하무적 야구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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