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경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이후로 11월 6일인 아직까지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인 8일부터 며칠간 비가 온 뒤로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한바탕 내리고 나면 예쁘게 물들어 있는 단풍잎도 우수수 떨어지고
아침저녁으로 찬바람 불어대면 이제는 본격적인 겨울이구나 하겠지...
기상청에서 10월 22일 발표한 3개월(2021년 1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날씨 전망을 참고해서
올 겨울 얼마나 추울지, 눈이 얼마나 올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기상청에서 10월 중순경 발표한 3개월, 올 겨울 날씨 전망을 보면 대체 저게 먼 소리인가 싶다.
올 겨울은 더 춥다는 건지, 눈은 더 많이 온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
겨울이니깐 기온 변화, 일교차가 클 것이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이고
겨울이니깐 건조하고 산악 지형은 눈이 많이 오는 건 당연한 건데 저런 말을 적어 놓는구만...
올 겨울 날씨 전망 3개월 전망 해설서를 찬찬히 보면 저런 예상을 하는 배경에 대해 추가로 설명해준다.
이런 이런 절차, 이런 이런 모델, 예측으로 올 겨울 3개월 날씨 전망을 했다는 것이다.
기후감시 요소적인 측면에서는 올해는 라니냐가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
올 겨울철, 2021년 11월~2022년 1월 기온은 다소 낮은 경향을 보여 추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기후 예측 모델은 기후감시 요소에서 예측하는 것과는 반대로
올 겨울철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을 예측하는 모델이 더 많다고 분석하고 있다.
강수량 즉, 내리는 눈의 양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쉽게 말하면 올 겨울 날씨 '글쎄요.. 모르겠다'는 말 아닌가?
이 시뮬레이션해보면 동전 앞면이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고,
저 시뮬레이션해보면 동전 뒷면이 더 많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3개월 날씨 전망, 올 겨울 날씨 전망 보고서 마지막 장을 보면
3개월짜리 날씨 전망은 그냥 참고만 하고 매주 발표되는 1개월 미만짜리 중기, 단기 예보를
적극 참고하시라고 언급하고 있다.
3개월 후 날씨를 예측하거나 예상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과거 데이터로 미래를 예상한다는 것은 다들 알겠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어떤 날씨가 유력하다고 예보했다간 앞으로 벌어질 일이 더 무섭다. ㅠㅠ
그래도 기상청 올 겨울,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날씨 예보, 전망을 보면
올 겨울 날씨는 예년 겨울처럼 추울 것이며 눈은 적당히, 평년보다는 좀 적게 올 것이라고 보면 무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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