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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티스토리 블로그 1일 1포스팅 실패, 다시 달려 봅니다.

by 스페이트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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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포스팅 한 글이 (아래 링크 참고)

오늘 11월 18일,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고자 확인한 마지막, 가장 최신의 글이다.

딱 10일 동안 글을 하나도 안 적었다는 이야기다. 

2021.11.08 - [정치 이야기] -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윤석열 후보 선출 이후 첫 여론 조사, 대선 대진표 확정 뒤 KBS 첫 여론조사 결과

 

1일 1포스팅을 하고자 노력했고 거의 지켜왔는데 왜 10일 동안 글을 하나도 적지 못했는지 간단하게 글을 적어 본다.

반성의 의미는 아니고 10일 동안 글을 쓰지 않은 나의 상태를 이 글로 가볍게 워밍업 하는 의미가 맞겠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더니 꿈보다 해몽 오지게 좋다. ㅋㅋㅋ)

 

무슨 사유인지는 모르겠지만 11월 9일부터 엉덩이, 정확히는 항문, 똥꼬가 많이 아팠다. 

의자에 앉으면 통증이 고스란히 하체에 전달이 돼서 앉은 자세 자체가 고역이었다.

손으로 똥꼬 부분을 만지면 혹 같은 것이 똥꼬 사이로 튀어나와 있었다. 

난생처음 벌어진 상황에 너무나 당황스러웠고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저번주 나의 엉덩이 상태 ㅠㅠ

 

시간이 지나면 저 혹 부기가 빠져 안으로 들어가기를, 통증이 사라지기를 바랐지만

이틀이 지나도 큰 변화는 없었다. 

 

목요일 일찍 퇴근해서 집 앞 항문 전문 병원에 갔는데 

치질이 너무 심한 상태라 바로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ㅠㅠ 수술일은 바로 내일...

진료 보는 의사 옆에 간호사가 "내일 수술이 이미 많은데요?"라고 했지만

노년의 의사 선생님, 항문 전문의께서는 "이런 건 바로 수술해야 한다"라고 밀어붙였다. 

 

저번 주 금요일 수술하고 3박 4일 만에 퇴원하고 거의 일주일째 되는 오늘에서야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이 된 듯하다. 치질이 엄청 부어 있는 상태에서 수술한 거라

수술 이후 통증, 회복 시간 등이 더 필요한 거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셨다. 

 

바로 긴급 치질 수술 때문에 10일 동안 나의 소듕한 블로그에 글을 하나도 적지 못했다. 

노년의 의사 선생님께서는 하루아침에 치질이 부어서 엉덩이 밖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고 하셨다.

똥꼬 안에서 치질이 계속 자라고 있었고, 어떤 계기로 엄청 부은 치질이 밖으로 튀어나온 것이라고...

 

작년부터 화장실에서 변을 보면 피가 자주 보였는데 그때부터 치질은 자라고 있었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지금까지 못했던 회식이 우후 죽순으로 잡히기 시작했다. 

11월 첫 주부터 엉덩이로 치질이 튀어나왔던 11월 2주까지 계속 회식을 했다. 

술은 못 마시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마셨는데...

 

아마 과한 음주가 거대한 치질을 똥꼬 밖으로 소환을 했고 결국 긴급 수술까지 이어졌다.

10일 만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시작했고, 이제 다시 하루에 글 하나씩 써야겠다.

블로그 하시는 분들 모두 1일 1포스팅 ㄱ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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