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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야기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원인, 출장 세차 임직원 및 아파트 소방시설 관리 업체 관계자 검찰 송치해...

by 스페이트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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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1일 밤 11시경 충남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던

출장 세차 차량에서 폭발과 함께 아주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차되어 있던 벤츠 등

고급 수입차 100여 대를 비롯해 총 660여 대 차량에 피해를 끼쳤다.

천안 지하 주차장 화재 피해 현장 (출처-뉴스1)

 

그 당시 본인도 관련 내용 포스팅한 적이 있다. 

2021.09.13 - [사회 이야기] - 천안 지하주차장 화재, 출장 세차 차량 운전자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이 있었다"

 

26일 천안 서북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현장 감식 결과와 분석을 바탕으로

출장 세차 직원이었던 운전자 A 씨의 담뱃불로 차량 안에 실려 있던 LPG 용기에서

유출된 가스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LPG 가스통이 왜 샜는지는 국과수에서도 그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그에 따라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출장세차 업체 직원과 대표를 천안 불당동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의

원인이었던 LPG 가스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혐의로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소방 당국인 천안서북소방서는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서 피해가 커졌는데

소방시설 관리 업체 직원 B씨에게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여 직원 B 씨와 해당 법인을

화재 예방,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화재 발생부터 약 두 달 반 가량 천안 지하 주차장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했지만

명확히 결론난 부분은 평상시 무심코 했던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 순간'이었다.

 

늘상 반복되는 안전 불감증 때문에 발생한 이번 화재의 결과는 처참하다.

형사적인 책임뿐만 아니라 660여 대의 차량은 무슨 수로 보상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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