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버스(Metaverse)란 무엇인가?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메타버스
메타버스의 정의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가상현실+실제 현실+사회·문화적 활동'이다.
쉽게 말하면 가상현실에서 실제 현실과 비슷하게 살아간다는 것인데
최근 메타버스는 위 3가지 키워드 중 '실제 현실+가상현실' 두 가지에만 치우쳐져 있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실제 현실을 반영한 가상현실 속에 당신을 대표하는 아바타가 있다.
그 아바타를 기본적으로 꾸미는데 돈이 든다면 당신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가?
그리고 현실에는 매우 비싼 명품백을 가상현실에서 판다면 당신은 실체가 없는
컴퓨터 속에서 아바타만이 들 수 있는 명품백을 구매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놉, 아니올시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회·문화적 활동을 위해서는 메타버스인 가상현실 속에서 필연적으로 경제 활동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재 메타버스 안의 경제 활동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이다.
경제활동이 이루어지지만 그 경제활동으로 이득 보는 자는 게임회사, 크리에이터 등 극히 일부다.
그래서 현재의 메타버스는 10대, 20대 MZ세대의 전유물, 놀이터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고
좀 폄하하면 단지 유행하는, 게임 회사는 플랫폼이라는 판을 깔아주고
유저가 다양한 게임 방식이나 세계를 만드는 게임 트렌드 중 하나로 봐야 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블랙핑크가 처음 시도한 신개념 팬사인회는
제페토라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진행되었는데 무려 4천만 명이나 참가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산업 현장이나 군사 훈련 등을 가상현실로 실제 현장을 대체하는 트레이닝이나
교육, 전시회 등이 가상으로 열리는 것이 메타버스가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메타버스가 빨리 온 것이라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물론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하드웨어, 디바이스 등이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기존에 없는 산업 분야도 아니었고 서서히, 천천히 준비되고 있었다.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인터넷은 1990년대에 생겼다.
그 당시 인터넷에는 세상의 극히 제한적인 정보가 있었지만 2021년 지금은 세상의 모든 정보가 있고
인터넷의 정보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2000년대 중반 혁신적인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그런 세상의 정보들이 대중들에게 널리 퍼지면서
세상은 달라졌고 지금은 메타버스가 그 다음 타자 중의 하나로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사람들이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했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인 대중이 메타버스를 쉽게 느끼려면 아이폰과 같은 혁신적인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활용하는 방법이 많이 달라져야 한다.
삶을 살아가는 환경이 조금씩 조금씩 달라져야 하고 더 많은 일, 더 다른 일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체험하고 느껴야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메타버스가 아직은 대중화가 안되었지만 성장 잠재력 크다고 한다.
물론 '성장 잠재력' 얘기는 대중과 동떨어진 IT 기업, 세계 1등 글로벌 회사 등이 해당하는 것이다.
애플 CEO 故 스티브 잡스가 내놓은 아이폰이 그랬듯이 어떤 기업의 어떤 제품이
메타버스의 대중화 신호탄을 쏠지 그 누구도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메타버스의 출발선에 여러 명의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코로나19의 총성을 듣고
일단 출발은 했으니 누가 일등 할지는 지켜보면 된다.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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