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권(광주·전남·전북) 대선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 판정승, 대세론 굳히기 들어가

 

화천대유, 대장동 의혹 속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호남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과반에 가까운 득표에 성공하여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 이낙연 후보의 안방인 광주·전남 경선 결과 근소한 차이로 패했지만

오늘 전북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로 압승하며 호남 대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다만 광주·전남·전북 호남권 전체에서 과반 득표 달성에는 간발의 차로 불발됐다.

 

어제 9월 25일 열린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는 총 투표수 7만 1835표 중

이재명 3만 3726표(46.95%), 이낙연 3만 3848표(47.12%)로 불과 122표 차이로 이낙연 후보가 1위를 차지했었다.

승리하긴 했지만 광주·전남이 이낙연 후보의 안방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 아쉬운 결과다.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 지역 경선 개표 결과,

총 투표수 4만 838표 중 이재명 후보가 2만 2276표로 압도적인 과반(54.55%)을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광주·전남·전북을 합산한 호남 지역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49.70%로 과반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대세론을 이어가기엔 충분했고

이낙연 후보는 본인의 홈 그라운드에서 43.99%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표를 얻게 되었다. 

 

지금까지 누적 선거인단 수 95만 5021명. 누적 투표자 수 66만 8661명. 누적 투표율 70.02%.

현재까지 후보자별 누적 득표율은 아래와 같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별 누적 득표율

*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하며 사퇴한다는 뉴스가 보인다. 아무런 영향 없을듯...

 

더불어민주당 전체 선거인단 수가 대략 200여만 명 정도, 투표율은 오늘까지 진행된 70%라고 가정하면 

이재명 후보의 매직 넘버 선거인단 수는 70여만 명이다. (200만명×70%의 50%)

현재까지 이재명 후보가 확보한, 득표한 선거인단 수는 34만 2천여 명.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는 '대세 이재명'으로 결정 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다음 주 2차 슈퍼위크, 다다음주 3차 슈퍼위크는 확인 사살 정도로 봐야 한다. 

 

 

2021.09.20 - [정치 이야기]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 이재명,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ft. 유년기 시절로 돌아본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