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누리끼리한 구리 성분의 항균 필름
과연 코로나 바이러스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을까?
항균 필름 효과 확인을 위해 내가 뭐 과학적인 실험을 해 볼 수는 없는 일이고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하자마자 객관적으로 실험한 내용이 있어 요약해 본다.
(출처 : https://blog.naver.com/foodsafetypress/222021309399)
매우 과학적으로 실험한 과정을 대략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장내 세균을 이용하여 마이크로 피펫을 이용하여 정량의 균을 투입, 배양 진행
- 실험용 재질은 총 7종에 균을 투입, 배양 진행 : 항균 필름 2종, 스테인리스, 아크릴, 구리, 유리, 철
- 7종 재질에 균을 투입하고 배양해서 최초 초기 / 30분 후 / 1시간 후 / 2시간 후 세균 수를 카운팅 한다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금속 성분 100%인 구리는 30분, 스테인리스는 1시간
그리고 그 외 재질은 2시간이 경과하면 장내 세균이 거의 사멸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안타깝지만 항균필름은 세균 박멸, 항균 효과가 없다고 봐야 한다.
금속 성분의 구리와 고분자 폴리머를 섞어서
어느 정도 투명한 필름 형태로 만든다면 세균을 죽이는 효과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아마 항균 필름 자체에 구리 성분이 매우 적고 손가락과 닿는 면 즉, 항균 필름 표면에 구리 성분이 거의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 구리 100%인 필름 형태의 동박(銅箔, Copper Foil)이 있긴 하지만 불투명해서 엘리베이터 버튼에 붙이면
숫자는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동박 자체가 적은 힘에도 금방 찢어져 버리는 성질이 있다.
30분 후에 측정한 거라 구리 위의 세균이 정확히 몇 분 후에 박멸되었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으며
전파력이 강하고 변종이 자꾸만 생기는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의문이다.
엘리베이터에 머무는 단 몇 분만에 누르는 버튼 위에 있는
항균필름이 손에 있는 세균, 바이러스를 절대 없애 주지는 못한다. 무용지물로 봐야 함이 옳다.
항균 필름이 있어 안전하겠지 라는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 말고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오히려 그런 심리적인 상태가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결론은 각자도생 !!
델타, 제타 변이까지 창궐하는 코로나 시대 스스로 조심하고 개인위생에 힘쓰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2021.08.17 - [코로나19 이야기] -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재생산지수 5 넘는다는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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