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들의 포켓몬 카드 컬렉션이다.
최고로 소중한 아르세우스 V STAR 하이퍼 레어(HR)부터 수많은 슈퍼 레어(SR), CSR, CHR까지...
어느 정도 모이니 친구들하고 거래도 한다. ㅋㅋㅋ
아들의 관심은 이제 띠부 띠부 띠부씰로... 포켓몬 빵에 있는 띠부씰을 갖고 싶어 한다.
포켓몬 빵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포켓몬 카드보다 훨씬 더 구하기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시간 날 때마다 편의점, 마트에 들어가서 확인해봤지만 단 한 번도 포켓몬 빵을 본 적은 없다.
와이프가 동네 지인들을 통해 여기저기 확인해보니
홈플러스에 매일 100여 개의 포켓몬 빵이 들어오고,
홈플러스 개점 시간인 10시 이전에 줄을 서고, 번호표를 받으면 살 수 있다고 했다.
번호표를 받으면 인당 3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고...
와이프는 단단히 맘을 먹고 저번 주 목요일 아들을 등교시키고 바로 홈플러스로 향했다.
홈플러스는 10시에 문을 열지만 9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포켓몬 빵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의 줄이 있었다.
하루 100여 개 들어오고 대기 번호표는 25번이니 넉넉하게 포켓몬빵을 얻을 수 있다.
10시까지 대기하면서 결제부터 해야 한단다.
기다리면서 보니 매우 보기 힘든 포켓몬빵이 엄청 많이 보인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포켓몬빵은 3개.
포켓몬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 포켓몬 드그다의 딸기 카스타드 빵, 포켓몬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하교하고 돌아오는 아들이 올 때까지 조심히 보관하고
아들에게 포켓몬 빵을 보여주니 입이 찢어진다. ㅋㅋㅋ
포켓몬빵을 하나씩 나눠 먹었다. 빵 맛이 중요하랴~ 그냥저냥 한 빵 맛이다.
가장 기대되는 띠부 띠부 띠부씰을 하나씩 하나씩 오픈했다.
22번 깨비드릴조, 78번 날쌩마, 124번 루주라가 나왔다.
피카추나 뮤, 뮤츠를 기대했건만 그래도 구하기 힘든 포켓몬빵 3개를
와이프가 고생해서 구해와 한번 경험했다는 것에 우리 세 가족은 크게 만족했다.
어릴 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자 라는 생각으로
여력이 되는대로 포켓몬 카드, 포켓몬빵을 열심히 구해주고 있다.
2022.04.04 - [살아가는 이야기] - 열대어 구피와 우렁이가 살고 있는 장독대 뚜껑 어항 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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