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구피와 우렁이가 살고 있는 장독대 뚜껑 어항 갈기

 

주말을 맞이해서 오랜 숙원 사업인 

열대어 구피, 우렁이가 살고 있는 장독대 뚜껑 어항을 갈아 봅니다. 

아들과 와이프는 어항이 너무 오래돼서 시궁창 냄새가 난다고 아우성입니다. 

그 현장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구피와 우렁이가 살고 있는 장독대 어항 상태, 저게 다 똥이다. 심각하다.

 

구피가 싸 높은 똥들이 진흙처럼 쌓여 있네요. ㅠㅠ 

냄새를 맡아보면 정말 하수구 시궁창 냄새가 나네요. 상태가 심각합니다. 

하지만 열대어 구피, 우렁이들은 저 장독대 뚜껑 어항에서 아주 잘 살고 있었답니다. 

그래도 주인인 내가 관리 잘 못해 줘서 미안해~ 얘들아~

 

구피를 잡아서 한 곳으로...

 

어항에 있는 어른 구피와 아이 구피를 조심스럽게 잡아서 임시 거처로 옮겨 줍니다. 

좁은 공간에 구피를 잡아 놓으니 순식간에 구피 밀도가 엄청 높아졌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깨끗한 어항으로 옮겨 줄게~ 기다려~

 

장독대 뚜껑 어항 깨끗히 씻고 자갈을 깔고 어항 꾸미기

 

하구수 시궁창 냄새가 나는 장독대 뚜껑 어항을 깨끗이 씻고

적당한 크기의 자갈을 얇게 깔아 줍니다.

기존에 있던 거대한 소라 껍데기와 수초 등을 이용해서

어항을 나름 예쁘게 꾸며 줍니다. 구피들의 은신처가 되겠지요.

 

새 집에 있는 구피와 우렁이, 기분이 좋쿠나~

 

새 집은 아니지만 나름 새 집에 구피와 우렁이를 넣어 줍니다. 

햇볕이 좋아 베란다에 일광욕을 시키니 기분이 좋은지,

아니면 헌 집 같은 새 집이 좋은지 아주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기분이 너무나 좋아 보입니다. ㅋㅋㅋ

 

 

움짤을 마지막으로 열대어 구피와 우렁이가 살고 있는 어항 갈기를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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