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짧은 장마가 끝나고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더니
입추와 말복이 지나니 귀신 같이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벌써 8월 중순인데 올해 2021년에는 아직까지 태풍이 우리나라로 하나도 오지 않았다.
인명, 재산 피해만 주는 것을 감안하면 가급적 앞으로도 안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태풍 관련 과거 자료를 확인해 보고자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기상청 홈페이지에 원하는 내용이 바로 있었다.
https://www.weather.go.kr/weather/typhoon/statistic.jsp
과거 10년이나 30년 동안 태풍이 월별, 연도별 평균적으로 발생한 개수나
발생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태풍의 개수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당연한 소리지만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많이 주었던 시기는 더운 여름철이다.
과거 30년 동안 평균 빠르면 6월에서부터,
늦으면 10월까지 우리나라에 태풍이 영향을 줬다고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올해는 위 표에는 8월에 3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1개의 태풍이 영향을 줬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어라? 올해 8월에 태풍이 왔었나? 싶은데...
올림픽 기간이 한참이던 8월 10일 전후로 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남, 동해안 지방 많은 비가
내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10호, 11호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았고
16일 오후 기준으로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12호 태풍 오마이스 발생 가능성을 점쳤지만
세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1년 평균 25~26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그중 3~4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통계 숫자로만 보면 올해 2021년 태풍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올해 2021년 태풍은 하나도 안 왔으면 좋겠지만 거대한 자연현상을 막을 순 없으니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서 소중한 내 자신, 내 가족, 내 자산을 지키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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