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컷오프 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 TV 토론회 일정

최근 티비를 틀거나 자주 가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들락날락거리면
국민의힘 2차 컷오프 이후 최종 4인 후보의 토론회를 정말 자주 하고 있다.
과거에 이렇게 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거의 매일 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가서 2차 컷 오프 이후 최종 대선 후보 결정까지
대체 토론회를 몇 번이나 하는지 찾아보았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4인 토론회 일정 (출처-국민의힘)

국민의힘 홈페이지에는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출 본경선 일정'이라고 알려준다.
2차 컷오프가 끝난 10월 8일 이후 10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20여 일 동안
총 10번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출 본경선 일정이 있다.

이틀에 한번 꼴로 펼쳐지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4 명간의 토론회다.
합동토론회 2번 먼저, 일대일 맞수토론 1번 이렇게 한 싸이클로 총 3번의 토론회가 진행되고
마지막 10회 차는 10월 마지막 날인 31일에 종합 토론이 열린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던간에 저런 식의 후보자 토론회는 매우 바람직해 보인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찍을지 이미 맘먹은 강성 지지자들에게는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보는 기분에, '역시 OOO이야, 좋네'라며 팬심이 더 생길 것이고
역대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가른 전체 유권자의 20~30% 중도층에게는
전체 후보자 면모나 정책, 가치관 등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 양강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홍준표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본인을 적극 어필해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면 된다.

대선 시즌이라 매일매일이 화젯거리다. 확인되지 않는 정보들, fake news 등이 판을 친다.
뭐가 사실인지 확인할 겨를도 없이 또 다른 이슈들이 빵 터진다.
시간들 되시면 후보들이 직접 입으로 말하는 토론회 차분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2021.10.14 - [정치 이야기] - [10월 2주차] 국민의힘 대선후보 여론 조사 지지율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