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티브이에서 매우 웃기게 본 광고가 있었다.
세계적인 배우인 이병헌을 주인공으로 본인이 출연한 영화 등을 패러디해서
그 당시 나에게는 브롤 스타즈라는 게임보다 이병헌 나오는 광고가 더 흥미를 끌었다.
TV 광고는 15초 안팎으로 매우 짧아 광고 시리즈 풀버전을 찾아봤었고 지금 보니
유튜브 광고 풀 버전은 무려 조회수가 천만이 넘어간다.
시간이 지나가자 브롤 스타즈에 대한 기억은 점점 희미해져 갔고, 얼마 뒤 우연히 초등학생 조카가
브롤 스타즈 라는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그것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3 대 3 팀 플레이에, 2~3분 정도의 길지 않는 시간으로 진행돼서
어린 초등학생들이 매우 좋아할 만할 그런 트렌디한 게임이었다.
올해 8살이 된 아들도 올해 초부터 브롤 스타즈 게임의 존재를 알기 시작해서
열심히 즐겁게 브롤 스타즈를 하고 있다. 평일에는 5게임, 주말에는 10게임으로 제한을 하고 있다.
3 대 3 팀 플레이라 아빠인 나도 주말에는 같이 한다. 어른인 내가 해도 재미있다. ㅋㅋ
아들과 주로 하는 건 맵 중앙에서 나오는 보라색 보석을 10개를 모으는 '젬 그랩'이나
5팀 중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듀오 쇼다운'이다.
3 대 3으로 두 팀이 싸우면서 10개의 보석을 모아야 하는 젬 그랩이나
2명씩 5팀이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 하는 듀오 쇼다운 모두 팀 내 브롤러 조합이 매우 중요한데
아들이랑 단지 재미로 하는 거라 게임을 할 때는 즐기고 있다.
8살 아들은 게임보다는 오히려 중간중간 보상으로 주어지는 브롤, 대형, 메가 상자 까는 것을
더 좋아한다. 매우 낮은 확률로 희귀, 전설 브롤러 등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런 요인은 일명 '현질'을 유도하는데 아들과 나는 현질을 절대 하지 말자고 약속했다.
아들과의 그 약속을 아직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초부터 브롤 스타즈를 해서 얻은 브롤러 중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스파이크, 다이너마이크, 콜레트 3개다. 스파이크 말고는 게임 능력치가 썩 좋진 않아 보인다. ㅋㅋ
접근전이나 원, 근거리 게임 능력치가 매우 좋아서 나는 주로 에드거, 8비트, 프랭크를 주로 사용한다.
특히 에드거는 듀오 쇼다운에서 사용하면 정말 강력하다. 가젯이나 스타 파워까지 더해지면 정말 세다.
브롤 스타즈를 지금 열어서 보니 아직 잠겨진 브롤러가 20여 개나 된다.
앞으로도 현질을 할 일은 없을 테니 일명 '상자깡', 브롤, 대형, 메가 상자 까는 것이 은근히 기대가 된다.
내일은 메가 상자에서 어떤 브롤러가 나올래나? ㅋㅋㅋ
2021.09.27 - [살아가는 이야기]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 3:3 빨무(빠른 무한) 초보 아재들만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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