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에서 발표된 오늘 9월 2주 차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홍준표 후보 지지율 상승세와 함께 그 상승세의 지지율 한계가 보인다.
전체 유권자 대상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자 대상 홍준표 후보 지지율을 보면
뭔가 언발란스해 보인다. 아마 8월 말부터 이슈화된 '역선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9월 2주 차 국민의힘 지지자 대상 지지율을 보면 하락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압도적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방식과는 다르게 1, 2차 컷오프를 통해
대선후보 4명을 선발한 뒤에 11월 5일 국민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를 합산하여 최종 대선후보를 뽑는다.
최근 두어 달 지지율 추이를 보면 윤석열, 홍준표 후보는 2차 컷오프까지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컷오프와 최종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11월 5일까지는 물리적인 약 한 달여의 시간이 존재한다.
그 사이에 최근에 불거진 '역선택' 또는 '고발 사주' 등과 같은 다른 민감한 이슈들이 터진다면
대선 후보 여론 지지율 추이는 여러 번 요동칠 수 있다.
10월 10일에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후보가 선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2차 컷오프와 11월 5일까지의 한 달여의 시간은 또 다른 '역선택' 논란이 생길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세론'의 당사자인 그분은 아마도 그 한 달여의 시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홍준표 후보 지지율의 급상승과 고발 사주 등 이슈로 대선후보 초반 경선 흥행 몰이는 국민의힘이 주도하고 있다.
'1차 컷오프가 진행되는 다음 주에는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50%대로 반등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는
'홍준표 후보 지지율 한계가 어딜려나, 어디까지 올라가려나'라는 이게 더 궁금하고
어제 진행된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관련 긴급 기자회견,
오늘 진행된 압박 면접이 더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제 극 초반인데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경선보다 훨씬 재밌을 것 같다.
2021.08.25 - [정치 이야기] -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과연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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