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요일 저녁이면 와이프와 자주 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그것이 알고 싶다 라는 프로그램인데
저번 주 가짜 수산업자, 사기꾼 관련 내용이 끝날 즈음에 다음 주 예고가 나왔다.
바로 오창 여중생 2명 사망 관련 예고편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1275회 두 개의 진술 하나의 진실 - 오창 여중생 사망 사건)
몇 달 전 충북 지방 뉴스에서 집 근처인 오창에서 여중생이 2명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고
너무나 안타까웠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말 궁금했었다.
그 당시 뉴스에서는 여중생 2명이 자살했다는 내용만 보도했던지라 더욱 그러했다.
친구 사이인 둘을 의붓아버지가 본인 딸은 상습적으로 성적 학대를, 딸의 친구는 성폭행을 하여,
그로 인해 친구 둘 모두 꽃다운 나이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는
내용을 며칠 지나서 뉴스나 직장 동료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계부가 너무나 죄질이 안 좋은 정말 나쁜 사람이구나...
어떻게 여중생 2명이 동반으로 자살을 할 수가 있을까... 너무나 안타깝다...
이런 얘기를 회사 사람들과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던 중 최애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상세하고 객관적으로 그 사건의 진실, 두 여중생의 비극에 대해 추적하고 있었다니
역시 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이지 싶다.
SBS 홈페이지에서 9월 4일 밤 11시경 방송될 내용을 간략하게 옮겨 적어 본다.
두 개의 진술 하나의 진실 - 오창 여중생 사망 사건
# 두 여중생의 비극
“이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 故 이미소(가명) 학생 아버지의 추모사 中
“나 너무 아파 어쩔 수가 없었어요.
1월에 있었던 안 좋은 일 꼭 해결되면 좋겠다.
나쁜 사람 꼭 벌 받아야 하잖아, 그렇지?”
- 故 이미소(가명) 양 유서 中
# 두 개의 유서, 엇갈린 진술
“그것 봤어요? 유서 써놓은 것?
아버지는 결백하다, 이렇게 했다는 것 같은데?”
- 피의자 하 씨 전 직장 동료
# 마지막 대화, 그리고 둘만의 비밀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두 개의 진술 하나의 진실 - 오창 여중생 사망 사건’ 편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두 여중생이 남긴 대화 내용을 분석해 아이들이 처했던 상황과 심리를
재구성해보는 한편, 엇갈린 내용이 담긴 두 아이의 유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한 두 여중생에게 사건이 일어났던 벌어졌던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추적한다.
아직 본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분명히
의붓아버지인 피의자 하 씨의 이중성과 더러운 민낯을 낱낱이, 명명백백하게 파헤칠 것 같다.
오창 두 여중생이 사망한 이후 진행된 첫 공판에서 피의자 하 씨는
성폭행 관련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애청자라면 이런 사건이면
무조건, 100%다. 예외란 단 한 번도 없었다.
꽃다운 나이에 이 세상을 떠난 아리따운 두 여중생을 다시 한번 추모하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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