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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과연 누가 될까?

by 스페이트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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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에 대해 알아보았다.

2021.08.24 - [정치 이야기]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과연 누가 될까?



최근 수십 년간 양당 체제가 굳건히 유지되었으며, 그 양당의 대선 후보 중 한 명이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해왔던 역사는 내년 2022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2020년 총선에서 여당에게 많은 표를 줬던 민심은
불과 1년 후인 2021년 서울시와 부산시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서는 완전히 바뀌었다.
약 7개월도 남지 않는 2022년 3월 대선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야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다.

최근 7월부터 두어 달간 야권 후보 지지율 추이를 보면(리얼미터 여론 조사 참고) 아래 그래프와 같다.

전체 유권자 대상 야권 선호 후보 지지율 추이

* 최근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함에 따라 부동층이 감소하고 있음.

국민의힘 지지자 대상 야권 선호 후보



국민의힘 경선 일정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 대비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이 약 한 달 정도 늦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일정(출처-연합뉴스)


양당의 경선 시작과 중간중간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 일정은 비슷한데 반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은 11월 9일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10월 중순경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된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흥행 몰이로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대통령 후보를 뽑느냐?
아니면 상대적으로 긴 시간으로 뜸 들이며 꼼꼼히 검증하면서 대통령 후보를 뽑느냐?

위의 국민의힘 경선 일정은 화투치기 전에 패를 몇 개 보여주는 식이 아닌가 싶다.
본격적인 국민의힘 경선이 시작되면 정책, 공약 등이 대결, 검증보다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마타도어가 난무할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보다 약 한 달 더 내전을 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10월 중순경부터
약 한 달간은 이이제이(以夷制夷)가 가능한 것이다.

현재 압도적인 윤석열 후보 지지율 추이를 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진행되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과반 이상 결정되었다고 보는 게 맞다.

정치 경험이 전무한 윤석열 후보가 앞으로 전방위적인 검증과 흑색선전을 견뎌야 한다.
정치 경험이 부족해서 각종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지 두고 볼 일이다.
경험치를 먹고 쌓고, 레벨 업을 하고, 정치 9단이 되기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해 보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가장 호감이 간다.
과거 경력, 정치 경험치, 과거 발언, 행동 등을 보면 매우 합리적인 사람으로 판단된다.
19대 대선 후보시 발표했던 공약들을 지금 돌이켜 보면 고개가 끄덕거려진다.
다만 지금의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쟁 구도에서 극적인 지지율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4년 전과 달리 2022년 대선 때는 들러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다소 아쉽지만 민심, 표심이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일이다.

참고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아니지만 안철수 대선 후보는
어울리지 않는 정치라는 커다란 옷을 입고 넓은 무대의 커튼으로 가려진 한쪽 구석에서
혼자만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듯하다. 뭔가 안타깝다 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본인이 잘하는 분야에서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서 대한민국에 공헌을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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