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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이재명 펀드 VS 윤석열 펀드, 윤석열 펀드 VS 이재명 펀드 - 자본주의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by 스페이트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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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뉴스 중에 눈에 띄는 뉴스 하나.

윤석열 펀드 17분 만에 목표액 270억 원을 돌파했고 추가 납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연장했는데 30분 만에 400억, 53분 만에 500억 원을 모금했다는 뉴스. (아래 검색 참조)

 

2월 14일자 "윤석열 펀드" 네이버 검색 결과

 

일주일 정도 앞서 이재명 후보 역시 이재명 펀드를 모금했었다. 

오픈 1시간 49분 만에 목표액 350억 돌파했다는 검색 결과(아래 참조)

 

"이재명 펀드" 네이버 검색 결과 일주일 전 뉴스

 

여야 두 후보 모두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본인의 이름을 딴 펀드를 출시했는데

이재명 펀드는 1시간 49분 만에, 분당 3.2억 원가량의 속도로

윤석열 펀드는 17분만에, 분당 15.9억 원가량의 속도로 목표액을 채웠다. 

 

여야 대선 후보 펀드 관련 비교

 

대통령 선거에서 일정 수준의 득표율을 얻으면 선거 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다. 

 

올해 치러지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는 약 514억까지 선거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선거 비용은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지출한 비용 전액을 보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10% 이상 15% 미만 득표한 경우 절반을 보전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15% 이상의 득표가 당연한 것이고

선거 비용 전액을 보전 받을 수 있기에 대출하는 것보다 저런 이벤트 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연 2.8% 이자를 상환 예정인 5월 20일까지 감안하면 약 3개월,

3개월 이자 0.7% 정도고 이재명 펀드 모금액인 350억 감안하면 이자는 약 2.5억 원가량이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 아니랄까 봐 돈의 흐름은 너무나 정직해 보인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랄까... 대세를 반영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펀드 광클 했어야...

 

"오늘 오전 10시 개설된 윤석열 국민펀드가 17분 만에 목표액 270억 원을 돌파했다"

"추가 납입을 희망하는 참여자들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서버를 연장 운영했고 30분 만에 400억 원,

53분 만에 500억 원을 모금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 공지문)

 

 

제20대 대통령 선거까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2월 15일인 내일부터 대선 공식 선거 운동도 시작된다. 

 

제20대 대선의 시계는 점점 가까워 오고 있다. 

그 와중에 돈의 흐름은 대세를 정확히 가리키고 있고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022.02.03 - [정치 이야기] - [1월 4주차] 차기 제 20대 대선, 대통령 후보 여론 조사 지지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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