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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야기

위드 코로나 해외여행 - 여행 일상 회복, 트래블 버블로 비행기 다시 하와이로...

by 스페이트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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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시 뉴스를 보니 2020년 4월 정기 운항을 멈춘 지 19개월 만인 오늘 11월 3일,
하와이 호놀룰루행 대한항공 비행기가 밤 8시 반쯤 출발했다고 한다.
국적기가 하와이 운항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

대한항공 19개월만에 하와이 운항 시작 (출처-KBS9 뉴스)


오늘 오전부터 비행기표 발권과 수속이 진행되었고 218석 정원의 절반 정도 탑승했다고 한다.
인천에서 하와이 호놀룰루까지 8시간 장거리 비행임을 감안하면 당연히 기내식은 나오지만,
기내식을 먹는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는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막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이 자국 내 하늘길을 중단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관문인 인천공항 일일 이용객이 작년 4월 사상 처음으로 3 천명대로 떨어졌다.
코로나19 백신을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하면서 올 8월 이후 일일 이용객 만 명을 넘어서고는 있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인 일일 평균 이용객 15만~20만 명과는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제한적으로나마 여행 가능한 곳들이 하나둘씩 늘면서 인천공항은 활기를 조금씩 되찾고 있다.
'트래블 버블'이라는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지정 병원에서 72시간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현지인 하와이에서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도 비슷하게 지정된 검사 등을 하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 제출시 화와이 격리 면제 (출처-KBS9 뉴스)


'트래블 버블'은 상대 국가와의 협정에 따라 해당 국가의 관광객이나 여행객에 대해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것으로
'비 격리 여행 권역'이라고도 한다. 이는 코로나19 가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에 한해 자유로운 관광을 허용하는 제도로, 두 나라 이상이 서로 격리조치 없이 입국 제한을 푸는 조치를 가리킨다.
버블이라는 말은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개념에서 나온 말이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트래블 버블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현재 트래블 버블로 해외여행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사이판, 괌, 하와이 등 휴양지 포함),
태국, 싱가포르, 유럽 일부 국가 등이다. 트래블 버블이 가능한 나라는 대부분 백신 접종 증명서나
입국 전 72시간 이내 발급된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 등이 반드시 필요하며
각 나라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니 사전에 반드시 확인, 준비해야 한다.

격리 면제 여행 권역, 즉 트래블 버블 협약을 올 6월 말 가장 먼저 맺은 사이판은
연말까지 예약이 완료되어 지정된 숙소가 모두 꽉 찼다고 한다.
근 2년 코로나 시대 사람들의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여행 일상 회복, 그것도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탄이 아닐까 싶다.


2021.10.26 - [코로나19 이야기] -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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