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주말에 평소에 하듯이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있었다.
잠결에 와이프라 뭐라 뭐라 한다.
들리듯 말 듯 블라 블라~
"스타벅스..... 에서 뭘 하나...
받아와야 하는데....
어디가 제일 나아?..."
(아~ 아~ 귀찮아~
잠 좀 자게 냅 두지
뭐라는 거야... 하...)
"오빠~ 듣고 있어?
OO점, OO점, OO점
어디서 받아 올 거야?"
대충 XX점이라고 하고
다시 숙면을 취했다. ㅋㅋㅋ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개봉기
쓸만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며칠이 지나고 퇴근 시간이 되자
와이프가 톡 하나를 보낸다.
그리고 오빠가 말했던
스타벅스 XX점 가서 저거 보여주고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받아오라고 했다.
스타벅스에서 뭔가 나왔구나...
인기를 끌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퇴근길에 XX점에 대충 들러서
저것을 보여주니 뭘 하나 준다.
집에 와서 차분하게
명색이 스타벅스 굿즈라
약간의 기대감으로 한 번 열어본다.
박스 앞면에는
SUMMER CARRY BAG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박스 뒷면에는
사용 설명서, 조립 방법이 있다.
열어보니 빨간색 체크무늬 바탕에
영어로 STARBUCKS가 박힌
가방이 보인다. 허접해 보이지 않는다.
간단히 조립해본다. 설명서가 필요 없을 만큼
아주, 매우 간단하다.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사이즈는
대략 가로 40cm, 세로 30cm 정도다.
깊이도 약 10cm가량 돼서
실제 짐을 넣으면 꽤 많이 들어갈 듯하다.
중간에 지지하는 구조물이나
잡아주는 줄 등이 없어서
무거운 짐보다는 여름철 가벼운 옷이나
수영복 등을 넣으면 딱일 듯하다.
색깔도 빨간 게 맘에 든다. ㅋㅋ
스타벅스 굿즈라 그런지
어느 정도 퀄리티는 보장해준다.
와이프도 맘에 들어한다.
여름휴가 때
아들 옷을 넣어가겠다고 한다.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우리 가족 여행할 때,
한 2년 정도 잘 버텨주길 바래본다.
2022.07.03 - [사회 이야기] - 정유사 이익 급증으로 횡재세 - 영국은 시행하고 있고 미국은 추진하는 '횡재세',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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