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감이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조사 개요는 아래와 같다.
- 기간 및 대상 : 2021.4.5.~4.30.(4주) 온라인 조사 / 초4~고3 재학생 전체(약 387만 명)
- 조사 참여율 : 약 88.8% (약 344만 명,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조사 진행)
- 조사 내용 : 2020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
다음은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다.
- 조사 결과, 전체 피해응답률은 1.1%로, 2020년 조사(2020.9.14.∼10.23.) 대비 0.2%p 증가하였으나,
같은 시기에 조사한 2019년 1차 조사(2019.4.1.∼4.30.)에 비해서는 0.5%p 감소.
- 학교급별로는 초 2.5%, 중 0.4%, 고 0.2%로 조사되어, 2020년 조사 대비 초등학교는 0.7%p 증가하였고,
중학교는 0.1%p, 고등학교는 0.06%p 감소.
-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41.7%), 집단따돌림(14.5%), 신체폭력(12.4%), 사이버폭력(9.8%) 등의 순임.
- ‘언어폭력’은 초등학교에서, ‘사이버폭력’은 중학교에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가해응답률은 0.4%(1.2만 명)로, 2020년 조사 대비 0.1%p(0.3만 명) 증가.
- 목격응답률은 2.3%(7.9만 명)로, 2020년 조사 대비 0.02%p(1.2만 명) 증가.
- 가해 가장 큰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이나 가해자 입장임.
-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69.1%로 2020년 조사 대비 5.6%p 증가하였으며,
목격 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9.9%로 2020년 조사 대비 4.7%p 감소.
-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89.3%로, 2020년 조사 대비 6.9% 증가.
※ 피해 후 알림·신고: (2019년) 81.8% → (2020년) 82.4% → (2021년) 89.3%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적인 학교폭력의 피해‧가해‧목격 응답률은 감소 추이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작년에 비해 관련 응답률이 증가한 것은
아마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해 발생한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다.
학창 시절 학교폭력, 일명 학폭으로 인한 트라우마는 평생 간다.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적극적인 신고, 사회적인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
학교폭력 징후 및 초기 발생 상황 조기 감지, 피해 학생 즉각적인 조치와 같은 정부의 제도 개선 등에
더욱더 힘을 써야 할 것이다.
2021.09.07 - [살아가는 이야기] - 2020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 가해자 82%가 부모, 피해 아동 43명 사망(1세 이하 아동은 2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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