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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9살 아들과 와이프와 두번째 스타버스 포켓몬 카드깡, 아르세우스 브이스타 하이퍼 레어 나옴 ㅋㅋㅋ 대박~

by 스페이트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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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들은 요새 포켓몬 카드에 푹 빠져 있다. 하지만 포켓몬 카드를 당최 구할 수가 없다.
한 달에 한 박스만 사기로 약속했지만 구할 수가 없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런지...

3월 1일부터 아들은 포켓몬 카드 노래를 매일매일 계속 부르고 있고,
나는 퇴근길에 집 근처 문구점 몇 군데에 매일 전화를 해서 "혹시 포켓몬 카드 있나요?"라고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건 "품절입니다. 언제 입고될지 저희도 모릅니다."라는 대답뿐이었다.

주말이 다가오자 오늘 아침을 먹고 집 앞 문방구에 부리나케 달려갔지만
포켓몬 카드가 들어왔지만 인당 3팩만 판다는 주인 아저씨 말에 실망만... ㅠㅠ

3팩, 5팩 낱개로 사는 것보다 한 박스(30팩이 한 박스) 사는 것이 희귀 레어 카드,
하이퍼 레어, 슈퍼 레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어
아들과 나, 와이프 모두 한 박스를 사기를 원하고 있다.

오늘은 어떻게든 포켓몬 카드를 사겠다고 맘을 먹고 집을 나와서
차 안에서 본격적으로 검색하고 문방구, 문구점에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청주 근방 포켓몬 카드는 대체 어디에??


살고 있는 청주부터 근방 오창, 진천까지 검색해서 전화를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건 역시였다.
간혹 가다 포켓몬 카드가 입고되어 재고가 있다 하더라도 인당 최대 5팩 파는 게 전부였다.

거의 포기하려던 중 와이프가 중후한 아저씨와 통화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혹시 포켓몬 카드 있나요?"
"오늘 입고되었습니다. 있어요~"
"그럼 한 박스 파시나요?"
"음... 원래는 안되는데 현금으로 하면 팔께요."
"네! 그럼 지금 바로 갈게요~"

와이프한테 좌표를 받고 바로 네비 찍고 고고씽~ 근데 집이랑 매우 가까운 조금 한 문방구다.
현금 3만 원을 들고 아들은 부리나케 달려갔다. 매우 만족한, 흡족한 표정으로
기세 등등하게 포켓몬 카드 한 박스를 들고 문방구를 나온다. ㅋㅋㅋ
이번에 출시한 신상 스타버스 포켓몬 카드라고 한다. ㅋㅋㅋ

포켓몬카드 스타버스 - 영롱한 빛이 난다. ㅋㅋㅋ


집에 와서 또 포켓몬 카드깡을 시작한다. 가위바위보를 하고 30팩, 한 팩씩 가져가는 순서를 정했다.
지금까지 포켓몬 카드깡 3 박스 정도 했는데, 이번 스타버스 박스를 까니깐 조금 한
V STAR 기념품이 들어있다. 이것 또한 소중히 보관하겠다고 아들은 조심히 다룬다. ㅋㅋ
인당 10팩을 본인 손으로 고르고 이제 본격적인 카드깡을 시작한다.

스타버스 포켓몬 카드 안에 들어 있는 V STAR과 카드깡으로 배정된 나의 10팩


한팩씩 한팩씩 언패킹, 깠지만 좋은 카드는 보이지 않는다.
희귀 카드가 나오면 소리를 지르는 아들은 잠잠하다. 하지만 한 박스, 전체 30팩이기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아직 초반이라 아직 모른다. 한 박스에 무조건 희귀 카드는 들어 있다.

역시 포켓몬 카드깡 후반전이 되자 희귀 카드가 나오기 시작했다.
제일 마지막 30번째 팩에서 오 대박~ 하이퍼 레어가 나왔다.
아르세우스 브이스타 하이퍼 레어~ 초 대박~

아르세우스 V STAR 하이퍼레어~ 대봑~


혹시나 해서 가격을 검색해보니 와 진짜 역대급 포켓몬 카드다!!!

아르세우스 V STAR 하이퍼레어(HR) 가격 검색 결과 ㄷㄷㄷ


오늘 두 번째 포켓몬 카드깡은 매우 쏠쏠하다.

몸값 비싼 아르세우스 형제들~
귀요미 쉐이미 자매들~
더블 레어 돈크로우V, 라이츄V, 리자몽V


몸값 비싼 아르세우스 형제들 - 아르세우스 V STAR 하이퍼 레어, 아르세우스 V STAR 트리플 레어
귀요미 쉐이미 자매들 - 쉐이미 V STAR 트리플 레어, 쉐이미 V 더블 레어
돈크로우 V 더블 레어, 라이츄 V 더블 레어, 리자몽 V 더블 레어

오늘 뽑은 소듕한 포켓몬 카드, 아들은 투명 슬리브로 포장을 정성스럽게 해서
포켓몬 카드 앨범에 소중히 보관한다. 지금까지 모은 포켓몬 카드를 보니 볼만 하다.

포켓몬 카드 앨범 첫장은 몸값 비싼 것으로 ㅋㅋㅋ


아들은 9시가 넘어가는 이 시간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얇은 비닐 포장지, 투명 슬리브로 싼 아르세우스 카드를 몇 번이나 보고 자랑한다. ㅋㅋ

아들은 유튜브를 좀 보더니 자석 케이스와 탑로더를 사달란다.
희귀 포켓몬 카드를 좀 더 소중히 보관하려나 보다.
다 추억이니 적당한 선에서 사주기로 했다.
그때 다시 아들의 포켓몬 카드 컬렉션 관련 글을 포스팅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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