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EPL 맨시티와의 개막전에서 손흥민이 결승 골을 넣었다.
그것도 아주 멋지고 시원하게 손흥민다운 숀세이셔널한 골을 넣었다.
새벽에 경기를 보던 중에 작년까지 보이던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는 안 보이고
수염 가득한 아랍인? 흑인 배우?처럼 보이는 아저씨가 있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 새로운 감독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Nuno Espírito Santo)로서
올해 7월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에서는 누누라는 이름만 부른다고 한다.
누누 감독은 74년생, 한국 나이로 48세인데 상당히 노안이다. (감독님 죄송 ㅋㅋ)
포르투갈 축구선수 출신의 감독으로, 현역에는 골키퍼였고 (키가 188cm 장신임)
무리뉴가 이끌던 포르투 시절 팀의 세컨 키퍼로서 FC 포르투의 03~04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2012년부터 포르투갈 프로 축구 리그팀(히우 아브 FC) 감독을 시작으로
발렌시아, 포르투, 울버햄튼을 지휘하고 올해 토트넘 핫스퍼의 수장으로 선임되었다.
전술 스타일은 조세 무리뉴의 밑에서 선수로서 뛰었던 만큼
무리뉴식 실리 축구 즉, 선수비 후역습(노잼 경기 속출)을 추구한다고 알려져 있어 닥공,
공격 축구를 원하는 대부분의 팬들은 기대보다는 실망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프리 시즌 누누 감독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포백 전술을 꺼내 들었고거기에 맞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서 팬들의 실망감은 어느새 기대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2021~2022 시즌 개막 경기인 맨시티를 1 대 0으로 깔끔하게 이긴 것도앞으로
누누 감독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크게 만들고 있다.
누누 감독님~
토트넘 선수들 잘 훈련시키고 훌륭하고 적절한 전술로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 선수가 EPL 리그 우승컵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잘 부탁합니다.
지구 반대편에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잊지 마세요~ 화이팅~
2021.08.18 - [스포츠 이야기] - EPL 개막 맨시티전 리그 1호 골 축포 토트넘 손흥민, 근데 뭔가 낯이 익다. 매크로 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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