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맵디 매운 막장 드라마였던 '빨간 구두' 후속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가 방영된 지 3주 정도 지났다.
퇴근하고, 씻고, 저녁 먹고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면 습관적으로, 기계적으로
와이프와 함께 KBS2 저녁 일일 드라마를 쭉 봐왔었다.
언제부터인지 KBS2 저녁 일일 드라마는 아주 매운 막장 드라마가 주를 이뤘었다.
빨간 구두는 주인공인 딸이 엄마를 대상으로 복수하는 내용을 그리는 드라마였다.
물론 그 복수를 정당화하기 위해 드라마 전반부에 풀어낸 얘기뿐만 아니라
빨간 구두 전반적인 내용은 막장 중의 막장이라고 생각한다. 복수, 살인, 사죄, 후회...
그러던 와중에 12월 10일경부터 시작한
빨간 구두 후속 KBS2 일일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전작에 비하면 아주 순하디 순한 막장이다.
사랑의 꽈배기는 오늘까지 16회가 방송되었다. 오늘까지 방영된 내용과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사랑의 꽈배기 등장인물, 줄거리, 인물 관계도 등을 정리해 보겠다.
사랑의 꽈배기 등장 인물 및 인물 관계도, 줄거리
사랑의 꽈배기 드라마 등장 인물도 전작들과는 사뭇 다르게 네임드들이 주인공급을 맡고 있다.
윤다훈, 심혜진, 황신혜가 쓰리톱으로 나서고 있지만 서브들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다.
사랑의 꽈배기 드라마 대략적인 내용, 줄거리는
쓰리톱 주인공의 삼각관계와 서브 주인공의 삼각관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이 주된 내용이다.
오광남(윤다훈 역)과 박희옥(황신혜 역)이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슬하에 있는 두 자식들도 연인 관계로 설정을 해 놓아 그 부분이 이 드라마의 막장을 담당하고 있다.
박희옥(황신혜 역)의 아들인 박하루(김진엽 역)의 아빠가 누구인지 대충 짐작이 간다.
그 예상이 맞을지 틀릴지 모르겠지만 막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엔 틀림없다.
KBS2 일일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기획 의도 (출처-KBS 홈페이지)
역설적으로 꽈배기처럼 꼬여버린 막장 같은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의미,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고,
미움과 원망 보단 친애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막장과 휴머니즘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감되는 유쾌한 코믹막장멜로휴먼 드라마이다.
'막장과 휴머니즘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감되는 유쾌한 코믹막장멜로휴먼 드라마이다.'
사랑의 꽈배기 기획 의도는 대놓고 말하고 있다. 코믹&막장&멜로&휴먼 드라마.
막장 드라마였던 전작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복수라는 모티브가 없다.
쉽게 말하면 일일 저녁 드라마보다는 토, 일 주말 드라마로 방영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작가님들과 연기자분들이 앞으로 즐겁고, 사람 냄새나게 잘 풀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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