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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초 긴급 치질(치질 4기) 수술 후기 - Episode 4

by 스페이트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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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4기로 긴급 치질 수술한 지 만 4주가 지났다.

이제 거의 정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똥꼬 상태의 치질 수술 후기 4번째 에피소드를 작성해보려 한다. 

 

Episode 1, 2, 3은 아래 링크 참고.

2021.11.18 - [살아가는 이야기] - 초 긴급 치질(치질 4기) 수술 후기 - Episode 1

2021.11.23 - [살아가는 이야기] - 초 긴급 치질(치질 4기) 수술 후기 - Episode 2

2021.11.30 - [살아가는 이야기] - 초 긴급 치질(치질 4기) 수술 후기 - Episode 3

 

치질 수술 3주 차 

수술 이후 2주 차까지 잦았던 괄약근 신호는 치질 수술 3주 차가 되자 현저히 줄어들었다. 

잦은 화장실 방문으로 먹는 양을 줄였는데 그 영향인지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되고 있었다.

몸무게는 1~2kg 정도 빠졌고 이미 줄어든 위 때문인지 적게 먹어도 허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3일에 한번 가던 병원 진료도 1주일에 한 번씩 오라고 하셨다. 

매번 그랬듯이 병원 진료 시 의사 선생님께서는 직접 손가락으로 수술 부위를 확인하셨고

수술 부위는 큰 문제없이 잘 아물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밥 잘 먹으라고 했다. 

아마 수술 전 치질로 인한 내부 출혈로 낮아진 혈색소 수치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다. 

밥은 잘 먹고 있는데 양이 줄었어요. 양 늘리는 게 쉽지 않네요 ㅠㅠ

 

 

치질 수술 4주차 

이제 거의 정상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전까지 수술 부위 똥꼬에 뭔가 불편한 감이 느껴졌는데 수술 만 4주 차가 되자 거짓말처럼 그런 것도 사라졌다. 

화장실 가는 횟수도 많아 봤자 하루에 두 번 가고 있다.

눈 뜨자 마자, 일어나자마자 한 번은 무조건 가고 그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병원 진료 결과도 특이 사항 없고, 의사 선생님께서 처방해주는 약에서 항생제도 뺀다고 하셨다.

수술 한지 만 4주가 지나서 내가 먼저 혈액 검사해달라고 요청해서 채혈을 했다.

결과는 내일 나온다고 하니 전화로 문의하라고 한다. 혈색소 수치가 올랐으면 한다. 

 

다음날 잔뜩 기대를 하고 전화를 하고 결과를 물었는데 수술 전 후 차이가 없다고 한다. ㅠㅠ

아마 식사양이 줄어서 그런 것 같다. 한 달 정도 잘 먹고 다시 한번 더 검사 ㄱㄱ

 

 

이제 새로운 똥꼬를 가지고 있는 정상인이다. 아직까지는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도 먹고 있고

하루에 두어번 좌욕도 열심히 하고 있다. 소중한 내 똥꼬 ㅋㅋ

치질 수술 후 4주차 먹고 있는 약 리스트

 

 

긴급 치질 수술 후기 에피소드 1부터 주구장창, 계속 주장한 것이 있다.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다들 똥꼬 관리 잘하시기를... 그 소듕함은 무언가 잃어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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